강운태 광주시장. 사진출처=일요신문DB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는 강운태 시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문광부는 이날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가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한 유치의향서 중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하는 서류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최광식 전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이날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NA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광주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부는 “오늘 저녁 최종 개최지 발표가 나면 유치 여부에 관계없이 광주시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