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MVP, 신인왕 등 올 시즌 주요 수상 후보를 꼽으며 류현진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유력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AP통신은 신인왕 후보로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셀비 밀러(세인트루이스)에 이어 류현진을 세 번째로 거론했다.
1위로 뽑힌 페르난데스는 전반기 18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75을 기록했고, 2위 밀러는 9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 선발 출전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팀 동료인 '쿠바특급'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푸이그는 전반기 38경기에서 타율 3할9푼1리 8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괴물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도 페르난데스, 밀러에 이어 류현진을 신인왕 후보 3위로 뽑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