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 스틸 컷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 군은 현재 K-리그 축구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즈 유스팀인 매탄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공격수다. 아버지 송강호가 ‘설국열차’라면 아들 송 군은 ‘폭주기관차’인 셈. 이미 송 군은 지난해 1월 U-16 청소년대표팀 33명에 발탁되기도 했던 한국 축구의 기대주다. 축구 명문 매탄 중학교를 졸업해 매탄고등학교에 입학한 송 군은 U-16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축구 선수로서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가고 있다.
최근 송강호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들 자랑을 해 화재가 됐다. 송강호는 인터뷰에서 “축구는 눈앞이 안 보여도 해야 한다. 30도가 넘어도, 그라운드 안에서 걷는 한이 있더라도 한다. 정말 대단하지 않느냐”라며 “나중에 훌륭한 선수가 되든 말든 지금 현재로선 최선을 다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참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