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출장했다.
추신수는 1차전에서 몸에 맞는 공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개인 통산 연속안타 행진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어제 경기까지 자신의 최고 기록인 1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연속안타 행진은 멈췄지만 연속 출루는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1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다행히 추신수의 방망이는 주춤했지만 신시내티는 타선이 폭발하며 1차전을 9-3으로 승리했다. 점수가 크게 벌어지자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2차전에 대비해 주전들을 대거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추신수도 7회말 수비 때 데릭 로빈슨과 교체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