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_방송캡처
[일요신문]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이 호평 속 시청률 굴욕을 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화수분'은 2.6%(전국기준)를 나타냈다.
지난 7월 25일 방송된 '황금어장 무릎팍도사'가 기록한 4.0%의 절반 수준. 이 시간대 저조한 시청률의 반전을 꾀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민망하게 됐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화수분'은 스타와 일반인의 사연을 재구성하는 콩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일회성으로 한 차례 방송된 바 있다.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MBC는 파일럿 방송 반응을 보고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가운데 재미나 호평 속 시청률 굴욕을 당한 '화수분'과 위기의 '무릎팍도사'가 어떠한 결말을 맺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기야'는 8%, KBS 2TV '해피투게더'는 8.6%를 각각 나타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