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24)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노아는 2012년 프로게임단 LG-IM 소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그는 사춘기 시절부터 미국 유학을 떠나 생활해 오다가 지난해 5월께 귀국해 팀에 합류해 프로게이머가 됐다.
차노아가 미국 유학생활을 오래 한 것은 톱스타 차승원의 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국내의 지나친 관심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의 공식적인 국내활동이 시작되면서 차노아는 차승원의 훈남 프로게이머 아들로 언론에 공개됐다.
하지만 지난 3월 차노아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최근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팀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고등학생인 A 양(19)은 차노아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 자신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차노아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3일 배우 차승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의 일에 대해 사과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