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의원. 일요신문 DB.
정 의원은 기조발언을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는 불법 선거였다.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개입한 불법 대선이었다”며 “그것도 모자라 경찰청이 허위수사 발표를 함으로써 결정적으로 표심을 왜곡한 부정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기자들과의 오찬 현장에서 오늘(2012년 12월 16일) 경찰 수사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얘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어떻게 이 사실을 알았는가? 경찰의 허위수사 발표 내용을 어떻게 박근혜 후보는 발표 3시간 전에 알았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께서 책임져야 할 때”라며 “국회의원 선거도 국회의원 보좌진이 잘못하면 국회의원 의원직까지 잃게된다. 본인의 선거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께서 김무성, 권영세를 내어놓아야한다. 청문회장에 보내달라”고 성토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