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안녕하세요' 막말 남편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5일 방영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내에게 외모를 지적하며 막말을 하는 무개념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의 막말에 상처받으며 살고 있다는 아내가 고민사연자로 출연했다.
아내 이혜정 씨가 폭로한 남편의 막말은 “주름 자글자글한 것 좀 봐라. 살이 디룩디룩 쪄서 굴러다니겠다” “너 머리 진짜 크다. 생긴 것도 억울하게 생겼다”라는 등 도가 넘는 외모 지적이어서 주변에 충격을 줬다.
또한 막말 남편은 아내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진짜 못 생겼다. 얼굴 치워라. 밥맛 떨어진다”라고 하는가하면 밥먹을 때는 “소가 여물 먹는 것 같다”라고 막말을 일삼았다.
이날 함께 출연한 남편은 막말의 이유에 대해 “아내가 관리를 안 하는 것 같다. 저는 직장생활 하다보니 관리가 잘 안된다”라고 해명했지만 MC들과 관객들의 차가운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이날 막말 남편의 사연은 새로운 1승에 올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