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피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지만 병살타로 위기를 극복한 류현진이 2회초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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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 번째 아웃카운트가 돋보였다. 류현진이 가볍게 조시 사틴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한 것을 3루수 유리베가 깔끔하게 처리했다.
유리베는 직접 공을 가지고 마운드로 가서 류현진에게 건네며 호투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절친인 유리베와 류현진이 전날 다툼으로 사이가 어색해진 게 아닐까 걱정했던 국내 팬들에겐 너무나 기분 좋은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류현진은 2회 초 볼넷을 하나 허용했지만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