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안 경비대는 16일 오후(현지시간) ‘토머스 아퀴나스’호 여객선이 세부항 인근에서 화물선을 들이받고 침몰했다고 밝혔다.
길이 138m의 여객선은 충돌 후 30분 만에 물밑으로 가라앉았고 승객 수백명은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후 곧바로 해안경비대 함정 두 척은 현장에 출동해 승객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해안 경비대는 17일 현재 629명을 구조했고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송도형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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