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류시원이 자신의 SNS에 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류시원은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아가, 아빤 너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감사하고 행복하단다”라며 “사랑해, 사랑해. 내 아가 절대 놓지 않을게. 보고 싶어 내 딸. 아빠 힘낼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 위치 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피고 류시원에게 피해자 조 아무개 씨의 차량에 위치정보 장치를 상당기간 부착했다며 징역 8월을 구형했다.
이날 공개재판에서 류시원과 이혼소송을 진행중인 아내 조 씨는 “남편이 손으로 머리와 뺨을 때렸다”며 폭행을 주장했고 류시원은 “폭언은 했지만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2011년 8달 동안 조 씨의 차량에 동의없이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위치 정보 등을 수집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위치추적장치를 제거해달라는 조 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류시원은 조 씨에 대해 무고와 사기, 비밀침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한편 류시원과 조씨는 2010년 결혼해 2012년 3월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위치추적 및 폭행 혐의와 관련한 류시원의 재판 결심 공판은 오는 9월 12일 열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