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한 정경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폭풍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개그우먼 정경미가 부작용을 털어놨다.
최근 KBS2 <비타민> 녹화에 출연한 정경미는 다이어트에 대해 “몸에 어느 정도 근육이 잇고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어야 건강한 아이를 얻을 수 있다고 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헐적 단식을 하려고 마음 먹은 건 아닌데 워낙 스케줄이 많아 생활이 불규칙하다보니 끼니를 자주 거르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의들의 진단결과 정경미는 단시간 급격한 다이어트로 부작용을 겪고 있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지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시간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혈관 나이도 높게 나왔고 불규칙한 식습관 등에도 문제가 있다”며 “가벼운 우울증 증세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원 교수는 해결책으로 “건강한 2세를 위해 식습관 교정이 필요하고 우울증 치료를 위해 좋아하는 취미와 운동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경미의 부작용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단식으로 다이어트하는 건 좋지 않다” “예뻐졌다했는데 혈관 나이는 많았네” “2세를 위해서라면 어서 바꾸셔야겠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