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부 장관.
황 장관은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된 감찰관에게 조사를 맡겼으며 신속히 진상을 규명해 보고토록 조치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감찰결정 배경에 대해 “(황 장관이)사정기관 책임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검찰 명예와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조속히 진상을 밝혀 검찰을 안정시키고 논란을 종식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채 총장이 '혼외 아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보도한 <조선일보>도 “유전자 검사 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런 결정”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