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미시간호에선 지난해에도 용오름 9개가 관측된 바 있다. 이곳에서 용오름 현상이 자주 관측되는 이유는 로키산맥을 타고온 찬 공기와 멕시코만에서 온 더운 공기가 만나 생기는 심한 온도차 때문에 강한 상승기류를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용오름 내부의 회전 속도는 시속 최대 190km에 달할 정도. 이 현상이 물 위가 아닌 땅 위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가 돼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한편 이 물기둥은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으로 불린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