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는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오바마 대통령의 7~8일 발리 APEC정상회의와 8일~10일 브루나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 취소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연방정부의 폐쇄”라고 설명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불참하는 정상회의에는 미국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도 미국 측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APEC 불참 통보를 받았다고 이를 확인해줬다.
정부 폐쇄로 워싱턴에 남게된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의 조속한 합의를 위해 공화당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