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
[일요신문] 부산영화제에서 열린 스타로드에 해운대가 후끈 달아올랐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에서 '2013 APAN 스타로드' 블루카펫 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타로드 행사는 레드카펫에 서지 못한 스타들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비프빌리지에는 야외무대 행사 등으로 밤이 늦도록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오후 열리는 스타로드에는 몇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스타들을 기다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스타로드 블루카펫 위에는 개막식 못지 않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홍수아 이연희 김고은 김민정 조여정 문정희 유인나 엄지원 등 수많은 여배우들이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또한 엄태웅 오정세 정경호 이수혁 이현우 등 남자 배우들도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홍석천과 양동근은 남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스타로드에는 배우가 아닌 가수도 참석이 가능해 아이돌 팬들에게도 기쁨을 선사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한 탑 옥택연 김형준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스타로드를 찾은 아이돌 그룹 엑소가 등장하자 이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면서 안전 펜스가 넘어지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져 스타로드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