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개그맨 김수용이 김국진 돈으로 신혼여행을 간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용은 9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국진에게 진 빚에 대해 고백했다.
김수용은 “결혼할 때 제가 어려웠는데 김국진이 신혼여행 비용을 대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국진이 계좌번호를 묻더니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을 보내줬다”며 “그런데 김국진이 '이건 반 밖에 안 된다. 다녀와서 또 줄게'라고 했다. 하지만 그 반이 아직도 안 들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김국진에 대해 “제가 잘 되면 갚아야 할 대상 0순위다”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친구 잘 뒀네” “김국진이 의리의 사나이였구나” “멋진 친구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