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일요신문] 방송인 이금희가 KBS를 위해 출연료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금희는 KBS 비상경영체제가 시작된 지난 9월말부터 자진해서 출연료를 삭감해 받고 있다.
이금희는 이 매체를 통해 “내세울만한 일은 아닌데 마치 저만 출연료 삭감에 나선 것처럼 비치는 것 같아 출연료 삭감에 동참하신 다른 선배님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KBS는 제게 친정같은 존재”라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 번도 KBS 밖으로 나가 프로그램 한 적은 없다. 소속만 KBS가 아닐 뿐 심정적으로는 늘 KBS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에 대해 애정을 보였다.
또한 이금희는 출연료 삭감이 “시청자들에 대한 도리이자 KBS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