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매직키드 마수리>의 아역배우였던 정인선이 폭풍 성장해 돌아왔다.
정인선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에서 열린 tvN <빠스켓-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인선은 초등학교 시절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와 영화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한 인기있는 아역배우였다. 사춘기 시절 연기를 접었던 그가 성인이 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자 공백기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인선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를 쉬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역배우 시절에 대해 “연기가 시키는대로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울고 웃어야 하는지 몰랐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런 제 모습이 나오는 TV를 보지 않았다. <매직키드 마수리>때도 그랬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연기자 생활을 잠시 접었던 정인선은 공백기에 대해 “방학 때 방에 틀어박혀 영화를 보거나 여행을 다니며 연기 경험을 쌓으려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 진학해 연기를 배웠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2>로 한층 성장한 연기를 선보인 정인선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빠스켓-볼>에서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