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은 최근 진행된 KBS <1 대 100> 녹화에서 요즘 눈여겨보는 배우로 수지를 언급하며 “최근 수지가 제일 좋더라. 영화 <건축학개론>을 봤는데 좋은 연기자인 것 같았다. 강단도 있어 보여서 사투리 쓰는 거친 연기를 시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를 향해 “언젠가 시나리오 보내면 거절하지 말아주세요”라며 수지에게 영상편지도 띄웠다.
또 곽 감독은 “어두운 영화를 하다보니 실생활에 영향이 큰 것 같다. 다음에는 코미디나 정통 멜로 같은 가벼운 작품을 해보고 싶다. <친구2>가 사랑을 받으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영화에 대한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수지, 이제 곽경택 감독까지 찜했네” “곽경택 감독과 수지라, 함께 작품하면 재미있겠다” “예쁜 역할 아닌 거친 역할의 수지, 궁금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경택 감독이 출연하는 <1 대 100>은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수현 기자 pen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