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제공
강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동북아 평화의 증진은 모든 동북아 국가의 숙명적인 과제”라면서 “동북아 각국은 ‘평화를 위한 번영’과 ‘번영을 위한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아직 유감스럽게 남북관계 전망은 낙관할 수 없는 것은 현실이나, 대결과 대립으로는 평화를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한다”면서 “한국이 제시한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상>과 <유라시아 에너지 협력 구상>은 국제협력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기 위한 원대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장은 “북한이 동북아 번영의 시대에 한국과 국제사회를 믿고, 조금만이라도 변화의 문을 열기를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수훈)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이 함께 개최하는 이날 국제학술회의는 ‘동북아 평화증진과 북한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의 북한 및 국제 개발협력 전문가 33명이 참석해 북한 개발협력에 대한 동북아 국가들의 시각과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북한개발 국제협력의구체적인 실현 방도를 모색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