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새 예능 <섬마을 쌤>에 출연 중인 외국인 3인방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 알데레떼가 출연해 한국 진출기에 대해 전했다.
이날 MC 홍은희는 “사실 아프리카 하면 어렵게 산다는 선입견이 있다”며 샘 오취리의 집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샘 해밍턴이 “얘네 집이 형제가 일곱이다. 형제가 그렇게 많으면 수입이 짭짤해야 하지 않겠냐”며 농담을 던지자 샘 오취리는 “우리 집은 보통이다”고 대꾸했다.
이어 샘 오취리는 “아버지는 한국에서 중고차를 사서 가나에 파는 개인사업을 하고 할아버지는 영어교수셨다”고 밝혔고 김구라는 “가나의 엘리트 집안”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또 샘 오취리는 한국에 오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장학금 제도가 있는데 아버지가 한번 신청해 보라고 해서 그 제도를 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 가나에서 잘나가는 집안이었네” “우리나라 아직도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심한 것 같다” “샘 오취리, 가나 엄친아였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샘 오취리는 “가나에선 얼굴보다 몸매를 우선시한다”며 개그우먼 오나미를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