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제이캐스트뉴스는 지난 2일 “크레용팝 신곡의 첫 연주부분이 한국에서도 유명한 만화 <루팡3세> 전주와 똑같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크레용팝이 내논 신곡 '꾸리스마스'의 도입부가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세>의 주제가 도입부와 비슷하다며 표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한 것.
이에 대해 크레용팝 소속사는 “현재 '꾸리스마스' 작곡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표절 여부는 단언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꾸리스마스' 작곡가는 히트곡 '빠빠빠'를 작곡한 김유민이다.
음원 표절 논란에 앞서 크레용팝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케하는 의상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 의상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표절 논란이 한두 번 도 아니고, 크레용팝이 일본을 참고하는 건 맞는 것 같다” “표절 아니라고 해명하기 전에 노래도 의상도 독창적으로 해야” “루팡3세 들어보고 깜짝 놀랐네 해명이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