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는 제목부터 충격적이다.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 아래 “날 미친X으로 만들어 병원에 넣고 네가 얻어지는 게 뭐가 있을까?”라며 “너도 새끼를 나서 살아보아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을 보내고 중국 사람을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그땐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임신한 딸을 향해 악담을 퍼부었다.
이어 “디너쇼에도 가고 네가 녹화하는 <도전천곡>에도 가고 하마. 세상이 널 등 돌릴 때까지 나 또한 이제 안 참는다. 사악한 너희 무리들이 무릎을 꿇을 때까지 같이하고 함께 하자”는 협박성 글이 담겨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세상에 저게 임신한 딸에게 할 말인가” “장윤정 어머니, 아무래도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 “장윤정, 정말 불쌍하네. 나라도 연 끊고 싶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월 장윤정 팬이었던 송 아무개 씨는 지난 10월 장윤정 거주지인 경기도 용인시 동부경찰서로 장윤정을 감금폭행 불법위치추적 법정거짓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장윤정 어머니 육 씨는 이와 관련 지난 11월 26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딸의 처벌을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