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드라마 측 관계자는 “최근 149회까지 대본이 나왔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황당해 MBC 측이 작가에게 수정을 권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극중 황마마(오창석 분)의 하차와 관련해 “마지막회 부근에서 오창석이 사망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배우들은 이제 어떤 설정이 등장해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대본을 보고 있다”며 연이은 배우들의 하차에 대한 황당한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간 <오로라공주>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아버지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임예진 서우림 등이 죽거나 미국으로 가는 설정으로 드라마를 떠났다. 극중 전개와 관련 없이 갑작스런 극중 인물들의 하차는 작가 '임성한의 데스노트'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황당함을 안겨주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150회로 막을 내린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