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한백리서치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안철수 신당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백리서치가 지난 10일 전국 유권자 1044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ARS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 오차 범위:±3.03%p) 결과 안철수 신당이 현 새누리당 및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성공 가능성 없다'는 부정적 평가가 54.4%로 나타났다.
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36.3%에 그쳤다.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호남 지역에서는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과 부정적인 평가가 표본 오차 범위 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호남권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후보간에 치열한 혈투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의 창당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47.8%)이 '내년 지방선거 이전'이라고 답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