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장검사는 지난 1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술자리에서 복수의 여성기자들에게 성추행으로 보여지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성추문 사건이 발생한 지 10여 일이 훨씬 지났지만, 이진한 차장검사에 대해 제대로 된 감찰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고 비판하며 “검찰 정기인사를 며칠 앞두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감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은 명백한 봐주기식 감찰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원회는 “부적절한 처신을 통해 검찰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이진한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직접으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이진한 검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