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3일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현판식이 열렸다.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파이낸셜타임즈>는“대한민국이 지난 50년 동안 경제 발전에 대한 광범위한 찬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안철수와 같은 정치적 아웃사이더의 인기는 서서히 진행 중인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극심히 분열해 무능력한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그가 신당을 창당하면 현 정부 내에서의 일련의 스캔들과 지난 대선에서 보편적 복지 공약의 일부 후퇴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현 박근혜 대통령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안 의원의 정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관한 특검 촉구 사실을 전하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심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활동(정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은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심대한 훼손행위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실을 규명해야만 한다“는 안 의원의 말을 싣기도 했다.
이 신문은 또 ”그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데 큰 책임이 있는 족벌체제 재벌기업들에 의한 경제 지배를 제한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안 의원은 재벌에 의한 시장지배력 오남용을 엄중 단속할 경쟁법 개혁과 벤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개혁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