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_방송캡처
[일요신문] '혼자사는여자'에 출연해 재력가였던 전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한 임지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혼자사는여자'에 출연한 임지연은 “재력가 전남편과 이혼해 '돌싱'이 된지 10년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남편과 살 때는 혼자 외출해본 적이 없다. 항상 비서와 함께였다. 내가 필요한 모든 일은 집에서 할 수 있었다. 매달 통장으로 돈이 들어왔고, 생일선물로 건물도 받았다. 하지만 그 사람의 사랑 방식은 가둬두고 사랑하는 거였다. 내게는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라고 털어놔 경악케 했다.
임지연은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뽑혀 연예계에 데뷔, KBS '출발 동서남북', MBC '차인태의 아침살롱' 등에서 연예프로그램에서 리포터와 MC로 활약했다. 1987년 영화 '풍녀'에서 여주인공 정인하 역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임지연은 일본인 사업가와 결혼, 연예계 은퇴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혼자 사는 여자'에는 임지연 외에 김청, 이민영, 김성경, 박소현, 최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