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방문국인 이란에서 강 의장은 로하니 대통령 및 라리자니 국회의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미국과 EU의 한시적인 대이란 제재 완화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이란 재진출을 모색하고,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SOC나 플랜트 등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강 의장은 최근 이란과 6개국이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공동행동계획 및 동 계획의 이행방안에 합의하는 등 최근 진전 사항에 환영을 표하고 이란 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건설적 역할도 당부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이어 파키스탄을 방문해 후세인 대통령, 보카리 상원의장, 사디크 하원의장 및 샤리프 총리와 면담하고 정부‧의회‧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방안 협의와 함께 파키스탄의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우리 기업 진출 및 개발협력 등 협력기반 확대를 위한 의회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한기호‧민병주 의원(새누리당), 이상민‧인재근 의원(민주당),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권기창 외회외교자문관 등이 함께 한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