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이은 가족 논란과 관련해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다르게 출연진 가족의 개인사 논란이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이은과 다른 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 이은 관련 내용은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MBC <시사매거진 2580>은 ''회장님 너무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은의 시아버지 권오영 회장이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공사 대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사실 여부를 떠나 SBS <오 마이 베이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은 가족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결국 이은 가족의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은 가족은 드라마 <야왕>의 배경이 된 70만 평 부지의 타운하우스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에는 이은이 셋째 딸의 아토피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내용이 편집 없이 전파를 탔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