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중신망>에 실린 미스터리 호수.
중신망 등 현지 매체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시의 한 인공호수가 지난 27일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공원 관리자 말에 따르면 청명했던 호수물이 한순간 붉게 변했고, 수면에는 옅은 기름띠가 형성된 상태였다고 한다. 또 물에서 간간이 악취가 풍겼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해당 관청 수질관리처 및 전문가들이 직접 호수를 살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칭다오시 당국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8대 경관’ 지역 내 호수가 변질된 것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