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작가인 중국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영화화 한 작품에서 하정우 하지원이 부부 연기를 펼치게 됐다. 둘은 1978년생 말띠 동갑내기다.
감독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허삼관매혈기>에서 가족을 위해 피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허삼관' 역을 연기하고, 하지원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과 결혼해 아들 셋을 키우는 허옥란 역을 펼친다.
하정우는 <허삼관매혈기>에 하지원을 캐스팅하기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선 끝에 캐스팅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두 주인공 외에도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