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해 4월 마우나오션개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11월 1일 설립된 마우나오션개발은 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 영업, 143실 규모 회원제 콘도미니엄 운영, 코오롱호텔 운영사업 및 빌딩 경영관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표는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가 겸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92억 원이었던 마우나오션개발의 매출액은 1년 만인 2012년 646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영업이익도 2011년 12억 원에서 2012년에는 두 배가 넘는 27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1년 8억 원에서 2012년에는 무려 18억 원으로 급증했다.
실적 급증은 일감 몰아주기에서 비롯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우나오션개발의 매출 중 상당 부분은 (주)코오롱과 거래에서 나왔다. 건물관리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것. 이 같은 계열사 매출 비중이 2011년까지 30%대였으나 2012년 40%가 넘었다. (주)코오롱과 거래가 2012년 실적 급증의 원동력이었던 것.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일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한 이른바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적용 대상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마우나오션개발은 이에 포함됐으며 당시 내부거래 비중은 42.84%였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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