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새정추 위원장.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다만 새로운 대안정당을 만들어 우리 정치 구조 자체를 바꿔보려는 저의 꿈이 간절했다. 그 꿈을 나누는 과정에서 쌓은 업보는 제가 안고 가겠다”라며 “오랜 기간 홀로 근신하겠다”라며 안 의원 쪽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날 신당 창당 합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던 오전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대선 안철수 진심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 이어 새정추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안철수 의원 최측근으로 활약해 왔다. 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새정치연합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다. 이번 김 공동위원장의 결별 선언으로 새정추에 몸 담고 있던 인사들의 추가 이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