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성준 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이경재 현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5일 만료된 관계로 이뤄진 인사조치다.
최 내정자는 1986년 판사로 임용된 후 28년간 민형사 판사,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수석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법원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방통위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을 포함한 2인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3인은 국회(여당 1인, 야당 2인)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내정자는 앞으로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