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매 및 부품유통 등 지역 선도 산업 기능과 정비용품 및 문화여가교육의 복합적 교류를 통해 기존 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육성방안의 기본 방향이다.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의 주요 내용은 ▲지역육성기능 부여 ▲순환적 지역 정비 ▲미래 산업 기반확보 ▲공간연계기능 강화 ▲공공지원계획 수립 등이다.
장안평 일대는 도심에 산재한 중고차 매매업소, 부품전문상가 등이 집단 이전된 1970년대 후반부터 매매정비부품의 종합적자동차 유통산업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시 외곽에 대규모 매매정비 단지가 건립되면서 고유 경쟁력을 상실해 점차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시는 ‘자동차유통산업벨트’ 조성을 위해 이 지역을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로 지정, 산업특성에 부합하는 지역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자동차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근의 물재생센터, 중랑천, 성수준공업지역, 한양대와 연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안평 일대 지역산업발전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과 산업공동체의 협력적 의견 수렴 및 내실화를 위해 인근 대학, 지역산업 조직, 자치구 및 서울시(도시계획+산업) 조직 연합을 통해 도시산업의 전략적 재생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장안평 일대가 자원재활용율이 높은중고차 시장 특성을 활용한 자동차 매매유통산업 메카로 탈바꿈하면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재활용 문화확산을 위한 서울재사용플라자 건립 등과 연계한‘재생’의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