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지난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정당지지율은 28%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2%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 오른 42%를 기록했고, ‘의견없음’은 26%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새정치연합은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호남 지역에서 48%를 얻는 데 그쳤다. 이는 53%를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5% 하락한 것으로 지난 18일 안철수 의원 측이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에 6·15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선언은 물론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을 제외하자는 것이 알려지면서 역사 인식 논란을 빚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논란이 커지자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은 지난 20일 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정강정책에 4·19, 5·18 삭제요청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유감을 표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7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한 뒤 이날 첫 지도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