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공원.
[일요신문]서울시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 총 길이 205㎞에 달하는 `서울 봄 꽃길 140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봄 꽃길 140선은 ▲공원 내 꽃길 44개소(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남산공원, 서울대공원, 서울창포원 등) ▲가로변 꽃길 54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하천변 꽃길 35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7개소 등 140개소이다.
시가 추천한 봄 꽃길은 중랑캠핑숲,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 대형공원들이다.
도심의 작은 산과 공원도 봄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국립현충원, 서대문 안산,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서서울호수공원 등이 대표적이며 올해 개나리, 진달래 만발하는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등이 새롭게 선정됐다.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꽃길은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강서구 곰달래로, 금천구 벚꽃로 등이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여의서로 일대에서 8일간 개최된다.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12일(우천 시 4월 7일) 응봉산 팔각정에서 열린다.
봄 꽃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서울맵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꽃길 위치 및 주변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시는 온-오프라인 서비스인 커뮤니티맵(http://gis.seoul.go.kr/communityMap)을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티맵의 `우리 동네 꽃길 찾기`는 시민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꽃길 정보를 올릴 수 있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두가 즐기는 봄꽃 축제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