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멀티안타(2개)를 포함해 네 차례 출루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출루머신답게 추신수는 이날 3타수 2안타, 몸에 맞은 공 1개, 볼넷 1개,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2로 맞선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끝내기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필라델피아를 3-2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