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치 만화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동그란 눈이 인상적인 원숭이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태국 깽끄라찬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이 원숭이는 일명 ‘안경잡이 나뭇잎 원숭이’로 불리는 희귀종이다.
장난꾸러기처럼 생긴 귀여운 외모가 특히 인기. 최근 이 원숭이를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한 사람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마이클 에드워드였다. 태국에서 야생 사진촬영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했던 것. 현재 이 원숭이는 지난 30년 간 개체수가 30% 이상 급감하면서 현재 멸종위기종 준위협종으로 분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