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조감도.
[일요신문]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국내 최대 수산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을 씨푸드그린존으로 지정 관리하고 식품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수협중앙회와 연계해 식품안전협의체 운영, 노량진수산시장 특별위생교육, 식중독예방 및 원산지 홍보 캠페인, 식품안전역량강화 메일링 서비스, 활어판매업소 특별위생점검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상·하반기에 수협중앙회를 비롯한 소비자, 공무원 등 10명 내외가 참여하는 식품안전 협의체를 운영한다.
오는 6월 25일과 7월 1일 노량진수산시장 회의실에서는 수산물 판매상인과 횟집영업주 및 종사자 750명을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6월 2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판매상인, 횟집영업주와 종사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및 원산지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는 노량진수산시장 내 식품판매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련 주요 정보를 알리는 무료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2015년 목표로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현대식 시설에 대한 이용자들과 판매상인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씨푸드 그린존을 지정, 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