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춘,이해성 두 후보가 공정경선 실천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나선 김영춘, 이해성 두 후보는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정경선 실천서약서에 서명하고 깨끗한 경선을 함께 약속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약식을 통해 우선 “우리는 국민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50%를 반영하는 경선방식에 따른 공명정대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부산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정경선을 위해 여론조사에 대비한 조직적인 착신전환과 응답대기, 대량문자 살포를 하지 않겠다”며, “당원들에게도 최대 5회까지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특히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경선에 탈락한 사람은 경선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후보로 선출된 부산시장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부산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개인 별로 가진 발언에서 우선 김영춘 후보는 “새정치란 경쟁하되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부산에서부터 선진정치를 이뤄 이를 바탕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성 후보는 “부산시민들에게 아직까지 우리당이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이 길진 않지만 시민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