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스틸컷
<끝까지 간다> 제작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분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마틴 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인 섹션이다.
감독 주간 측은 <끝까지 간다>에 대해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이라고 평하며, “신선한 자극을 준다”라고 밝혀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극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29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그 외 감독 주간에 초청됐던 국내 감독은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2000), <그때 그 사람들>의 임상수 감독(2005), <괴물>의 봉준호 감독(2006),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홍상수 감독(2009) 등이 있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