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일요신문] 27일 오전 10시 정홍원 국무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전 11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른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참석한 안철수 대표는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아직도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에 남겨진 실종자 분들, 가족과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정부의 무능을 탓하기 전에 정부를 제대로 감시, 감독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가 있었어야 한다.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는 유가족에게 그나마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최종 책임자로서 대통령의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