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세비 갹출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비 갹출은 의원 월수당의 10%에 해당하는 1인당 64만 원, 총 1억 9000여만 원 수준이다.
여야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사례를 참고해 2배 이상 많은 5% 선으로 갹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10%를 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해 의원 수당의 2%씩을 갹출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