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도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
[일요신문]서울 동작구는 지역 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이 학교 주변 500m 내외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제작하는 안전지도에는 범죄로부터 위험한 공간과 안전한 공간 등이 표시된다.
지도제작 과정은 사전교육, 현장조사, 조별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동작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부터 ‘생활 속 범죄예방’을 주제로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학생 6명에 인솔자 1명으로 조를 나눠 학교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조사한다. 이후 조사한 내용에 대해 정리․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도에는 학교폭력예방 지원시설 등 관련기관 연락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유의사항 등이 수록된다.
김연순 가정복지과장은 “위험지역에 대한 CCTV 설치, 집중 순찰 등 추가적이고 실질적인 대책도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