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위반 행위가 과중한 17곳에 대해 고발조치를 한데 이어 나머지 9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사용중지, 조업중지 등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알루미늄호일을 생산하는 S업체의 경우 유해화학물질인 질산 및 가성소다 저장시설의 이송배관 등이 부식, 마모되어 해당 물질이 누출돼 적발됐다.
금속표면처리업체인 B업체는 유해화학물질을 연간 120톤 이상을 사용하면서도 유독물 사용업 등록을 하지 않아 단속에 걸렸다.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H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인 유기화합물 저장시설에 연결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도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이달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오병권 도 환경국장은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