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65일 시민이 안전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며 안전대응체계구축과 시민생활 안전시책추진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부천시는 안전대응체계구축의 일환으로 우선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의 안전총괄과를 확대, 재편해 안전기획팀, 방재대책팀, 인적재난팀, 안전점검팀, CCTV팀, 안전교육팀 등 6팀 29명 규모로 꾸밀 계획이다.
재난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역량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며 경찰서와 소방서, 병원 등 10개 재난관리긴급구조기관과 시 재난상황실과의 핫라인을 구축한다.
재난대비 매뉴얼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2~3매 분량으로 준비한다. 재난사고 대응도 재난사고 유형과 등급을 나누어 주의, 경계, 심각의 3단계 대응 시스템을 마련한다.
학생, 시민, 공무원 등의 안전교육도 정례화, 내실화한다. 안전담당부서 직원의 경우 재난교육전문기관에 위탁해 전문교육을 받도록 한다.
시민생활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당초 2017년까지 마치기로 한 CCTV 4164대의 설치를 2015년까지 완료한다.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워킹스쿨버스도 올해 20개교, 내년에는 안전 취약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한다.
아울러 여성이 안심할 수 부천을 위해 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지키도록 한다. 여성 혼자 경영하는 영업장이나 나홀로 거주여성을 위해 ‘SS-폴’을 확대한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안전에 두고 제반 역량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부천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