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원
정 의원은 23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총투표수 147표 중 101표를 얻어 46표에 그친 황우여 의원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정계에선 친이계이자 비주류에 속하는 정 의원의 이번 승리를 두고 ‘작은 기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더군다나 상대편으로 나온 황 의원이 당대표 출신이라는 점을 놓고 볼 때, 이러한 압도적 표차를 예상하기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정 후보자는 신경외과 의사 출신으로 친이계에 속하지만 주류인 친박계와도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